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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고 씨없는 '창원 단감' 미 주류 시장 '뚫는다'

7일 H마트 다이아몬드바 매장에서 열린 창원 단감 시식 및 판촉행사에서 고객들이 단감 맛을 보고 있다.

7일 H마트 다이아몬드바 매장에서 열린 창원 단감 시식 및 판촉행사에서 고객들이 단감 맛을 보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 단감이 본격적인 미주류 시장 진출에 나섰다.

창원 단감 수입 및 유통업체인 그린랜드(대표 전하연)는 주류 시장 유통업체와 함께 7일 새벽 LA다운타운 청과물 시장에서 주류 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시식 및 판촉행사를 열었다. 한국 농수산물 홍보를 주류 대상으로 직접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와 창원농협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그린랜드의 이용설 매니저는 "이번 행사는 주류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단감에 대한 주류 시장의 반응과 성과를 이끌어내 신고배처럼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 단감 시식 및 판촉행사는 한남체인 LA매장 등에서 한인 소비자들을 위해 따로 실시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는 한국 최초의 단감 재배지로 지금도 100년 된 고령 감나무가 있는 본고장"이라며 "창원시 특산물 창원 단감은 기후 및 토양조건 우수한 재배기술로 수확해 당도가 높고 씨가 거의 없어 먹기 편하다"고 전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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