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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도박 광고 스팸 메일 넘쳐

'마구 터지는 잭팟의 주인공이 되세요'

인터넷 도박 갈수록 기승



''인터넷 카지노에서 대박을…'

인터넷에서 운영되는 도박 웹사이트를 홍보하는 스팸(광고) 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의 한인 이메일 사용자들은 하루에도 많게는 수십통씩 배달되는 인터넷 도박 광고에 진절머리를 낼 정도.

한인을 타겟으로 한 광고 메일은 '포커''맞고'부터 일반인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바둑이''로뎀' 등의 게임을 즐기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쉴새없이 터지는 잭팟의 주인공이 되세요' 등 사행성을 조장하는 광고문구로 한인을 현혹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씨는 "업무용 이메일을 체크하다가 하루에도 몇차례씩 섞여서 배달되는 도박 스팸 메일을 지우고 있다"면서 "호기심에 한두번 접속해 본 적도 있는데 주변에서는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말했다.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둔 것으로 알려진 이 웹사이트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이때문에 청소년도 부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얼마든지 컴퓨터로 도박을 할 수 있는 것.

미국인을 상대로 한 인터넷 도박도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내 인터넷 도박 이용자는 줄잡아 800여만명. 이들이 연간 도박 사이트에 쏟아붓고있는 돈만 6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 의회는 지난해 사실상 인터넷 도박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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