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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유스 위드아웃 유스' (Youth Without Youth) 미스터리 안에 숨겨진 러브스토리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10년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1997년 존 그리샴의 소설을 영화화한 '레인메이커' 이후 공식적인 연출작이 없던 감독이 신작 '유스 위드아웃 유스(Youth Without Youth)'로 돌아왔다.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젊은 없는 젊음'이다.

'유스 위드아웃 유스 (Youth Without Youth)'
감독:프란시스코 포드 코폴라
각본:프란시스코 포드 코폴라
출연:팀로스, 알렉산드리아 마리아 라라, 부르노 간츠
제작:아메리탄 조트롭
장르:드라마
등급:R


루마니아 출신의 언어학 교수 도미닉 마테이(팀 로스). 그는 평생의 숙원인 '인류 최초의 언어' 발견에 평생 동안 매달려 왔다.

그러나 세월은 흐르고 육체는 늙어가며 숙원은 요원해 진다. 70세 중반을 훌쩍 넘어 버린 어느날 그는 자살을 결심한다. 그리고 자살할 장소를 향해 발길을 옮기던 중 날벼락을 맞고 길가에 쓰러진다.

병원으로 호송된 이후 엄청난 화상을 입고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마테이 교수. 그러나 기적이 일어난다. 화상은 모두 치료되고 부실했던 치아마저 새로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완전히 회복된 후 거울로 자기모습을 본 그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회춘을 한 것이다.

거울 속에 그는 70대 후반의 노인이 아닌 젊고 매력적인 40대 남성의 모습이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현상. 그러나 그는 의구심을 갖기보단 되찾은 젊음을 통해 일생의 숙원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한편 마테이 교수의 기적을 전해들은 나치의 세력들은 그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각색 연출 제작 투자까지 담당한 영화 '유스 위드아웃 유스'는 루마니아의 종교학자 엘리아데의 단편을 원작으로 했다.

비밀스러운 회춘 능력을 가진 중년의 교수가 그의 불멸성으로 인해 나치의 표적이 된 후 고대인의 영혼이 깃든 여인 '베로니카(알렉산드리아 마리아 라라)'와의 만남을 통해 평생의 숙원과 잃어버린 사랑을 꿈꾸는 판타지 형식의 러브스토리다.

특히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 특히 남성의 본성과 욕구를 코폴라 감독의 예술적인 시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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