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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선 우산 쓰지 마세요

현지언론 “비가 오면 그냥 맞아야”

겨울철 우기를 맞아 캐나다 일간 밴쿠버 선이 14일 '우산 에티켓'을 발표했다.

이 신문은 일반 보행자들이 우산을 쓴 보행자들로 인해 일방적인 피해를 당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우산을 쓰지 않는 게 바람직하지만 우산을 꼭 써야 한다면 상응하는 에티켓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지가 발표한 우산 에티켓에는 골프 우산은 골프 칠 때에만 사용할 것, 우산을 든 채 차양 밑을 걷지 말 것, 우산으로 다른 사람을 건드리지 말 것 등 몇 가지 기본 매너들이 포함돼 있으며, 마지막 항목에서 '여기는 밴쿠버다. 비가 오면 그냥 맞아라'는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

선지는 이어 "당신이 진정한 밴쿠버 사람이라면 피부를 포함, 당신이 입고 있는 모든 것은 고어텍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산은 원래 필요없는 물건"이라며 우산을 집에 두고 다니라고 충고했다.

이 신문은 또 '밴쿠버 상식'을 나열한 한 인터넷 블로그를 인용, 습기로 가득 차 있는 밴쿠버의 안개 속 거리에서 우산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산을 쓰는 것은 마치 칼을 들고 총격전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꼴'이라고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밴쿠버 겨울철 우기의 특징으로 비가 한꺼번에 많이 내리지 않고 조금씩 줄기차게 오는 것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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