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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딸 치료 영국병원에 18억원 기부

딸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것으로 소문난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니 뎁(43)이 딸의 병을 고쳐준 영국의 소아과 병원에 100만파운드(약 18억원)를 기부했다.

조니 뎁은 여덟 살짜리 딸 릴리-로즈가 작년에 신장 이상으로 입원했던 런던의 그레이트 오먼드 스트리트 병원을 갑자기 방문해 14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데일리 메일 신문이 전했다.

릴리-로즈는 작년 3월 대장균의 일종인 E콜리 바이러스에 감염돼 신장에 문제가 생긴 뒤 이 병원에 9일 동안 입원했었다.

조니 뎁은 당시 '스위니 토드'를 촬영하기 위해 서리주 리치먼드에 집을 빌려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딸의 상태가 악화돼 생명을 잃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영화 촬영작업을 중단해야 했다.

조니 뎁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내가 지금까지 겪은 가장 두려운 일이었다. 지옥이었다"며 "그러나 그녀가 멋지게 병을 털고 일어나는 마술이 일어났다. 그레이트 오먼드 스트리트는 대단한, 훌륭한 병원이다"고 말했다.

`캐리비안의 해적'을 제작한 영화사 디즈니도 이 병원에 1천만파운드(약 180억원)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 병원은 병원 부지의 3분의 2를 재개발하는 대대적인 계획으로 1억7천만파운드(약 3천117억원)를 조성해야 한다.

조니 뎁은 지난주 런던에서 열린 영화 '스위니 토드' 시사회에도 병원 의사와 간호사 5명을 초청했다. 작년 11월에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입었던 잭 스패로 선장의 옷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수해 와 입은 뒤 어린이 환자들에게 4시간 동안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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