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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 결혼 5개월만에 이혼…"결혼 직후부터 삐그덕"

탤런트 명세빈이 지난 1월 이혼을 합의하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07년 8월 결혼한 명세빈-강호성 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혼 사실을 밝히고 그간의 입장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6년 여름 교우로서 만나 2007년 2월경부터는 사귀기 시작해 2개월여 지난 시점에서 결혼할 예정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게 되면서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됐다.

결혼을 목전에 두고 서로 간에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기까지 했지만, 이미 세상에 결혼소식이 알려진 마당에 가족과 친지 등 주변의 많은 사람을 실망시켜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서로 힘껏 노력해서 맞지 않는 부분들을 맞추어 나가면서 잘 살아보자고 합의하게 되어 예정대로 결혼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다는 것.

두 사람은 심각한 차이점들에 대해 불안해하는 마음으로 결혼 직후부터 삐그덕거릴 수밖에 없었고, 행복한 부부로 생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 계속 혼인생활을 해 나가려다가 자칫 서로에게 더 큰 불행과 상처가 남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2008년 1월 서로 간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명세빈은 지난 8월, 12살 연상의 변호사 강호성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한상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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