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노트북 시장 진출···삼성전자 넷북 NC10
삼성전자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넷북(Netbook)’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삼성전자는 작은 크기로 휴대가 편리하면서도 노트북에 버금가는 성능을 겸비한 미니노트북 신제품 ‘NC10’을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에 출시한다.
넷북이란 이동성을 강조한 작은 크기에 인터넷, 문서 작업, 이메일 등의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도록 제작된 미니노트북으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PC를 처음 구입하는 사용자와 선진시장에서 서브 PC용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NC10’은 작은 사이즈에 최대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포함하고도 무게가 1.3kg에 불과하다.
이 제품에는 인텔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와 10.2인치 LCD, 120GB 하드디스크, 1GB DDR2 메모리, 130만화소 웹카메라, 무선랜, 블루투스2.0, 멀티 메모리 슬롯, USB 포트 등 첨단 노트북 기능이 그대로 탑재됐다.
미국내 출시 가격은 600~7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 김헌수 부사장은 “NC10은 기존 넷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사용성 문제를 기술력으로 해결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와이브로와 HSDPA 등 통신 모듈을 내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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