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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광 케빈 코스트너, 자이온 마이너리그 팀 창단

‘꿈의 구장’(Field of Dreams)', ‘19번째 남자’(Bull Durham) 등 다수의 야구 관련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케빈 코스트너가 레익 카운티 자이온을 프랜차이즈로 하는 마이너리그 야구팀의 공동 구단주가 된다.

선타임즈 등에 따르면 코스트너는 2일 마이너리그 팀 창단 계획을 공개하고 2010년부터 노던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트너의 팀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노던 리그는 샴버그 플라이어스, 졸리엣 잭해머스 등 6개 팀이 참여 중인 독립리그로 메이저리그와는 관계가 없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뛰며 수준은 더블 A~트리플 A로 평가된다.

코스트너 팀의 홈 구장은 그린베이 길과 9번가가 만나는 북서쪽 코너에 8천 석 규모로 지어진다. 스카이 박스와 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구장 건립 비용은 사적 자금과 함께 공적 자금도 함께 투입된다.

수전 서랜든-팀 로빈스 부부와 함께 출연한 ‘19번째 남자’에서 마이너리그팀 더햄 불스의 노장 포수 역을 맡았던 코스트너는 “어린 시절 야구에 살고 야구에 죽었다”며 “새로운 팀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한물 간 포수가 되는 것보다 훨씬 더 야구와 밀접한 인연을 맺는 방법”이라며 각별한 야구 사랑을 나타냈다.

코스트너 팀의 공동 구단주로 참여하는 리치 에런리치 샴버그 플라이어스 창단주는 코스트너의 투자 비용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한 채 “3루 주루코치를 맡을 만큼은 소유하겠지만 3루수로 뛸 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에런리치는 “코스트너가 정기적으로 구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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