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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총격, 10명 사망…거리·상점서 무차별 총기난사, 범인도 자살

10일 오후 4시쯤(현지시간) 앨라배마주 남부 샘슨과 제네바 등 2개 타운에서 한 남성이 거리와 상점에서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 최소한 10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과 CNN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범인은 9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인의 정확한 인적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언론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오후 먼저 샘슨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5명을 살해한 뒤 인근 가옥 두 곳에서 각각 한 사람씩을 더 살해했다. 이후 범인은 잡화점과 주유소에서도 각 한명씩을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에 총을 발사하기도 했다.

범인은 경찰에 30여발의 총격을 가하며 대치하다가 공장 건물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인이 숨진 공장은 자신이 일했던 직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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