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미 대학에 태극기 펄럭~채프만대 64개국 국기게양
"미국 대학 캠퍼스내에 태극기가 일년 365일 게양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쁨니다."최근 미국 명문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채프만 대학 캠퍼스에 태극기가 올랐다.
학교 측은 28일 오후 6시30분 캠퍼스 중심부에 분수대 설치와 함께 재학생과 졸업생 입학 예정자들의 출신 국가를 중심으로 64개국 국기를 게양하는 글로벌 시티즌 갈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태극기는 채프만 대학의 24명으로 구성된 운영위 이사진 가운데 유일한 한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수 킨트(한국명 하수경)씨와 이 학교에 재학중인 조이 이(1년.정치학과)양이 게양했다.
이날 행사에는 콜린 파웰 전 미 국무장관을 비롯해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등 미국내 유력 정치인 및 인사들과 미셸 스틸 박 가주조세형평국 위원 강석희 어바인 시장 찰스 김 전 한미연합회장.영김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부부 박재홍 변호사 등도 참석해 국기 게양을 축하했다.
이같은 국기 게양식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학생 육성'이라는 목표에 맞춘 것이다.
태극기를 게양한 킨트 이사는 "미국내 148년 역사의 명문 대학에 태극기가 24시간 게양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럽다"며 "한인 재학생은 물론 캠퍼스를 방문하는 한인들에게도 자랑스런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기 게양식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학생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만찬이 마련됐으며 파웰 전 국무장관은 메인 연설자로 참석해 강연하게 된다.
김성태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