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모 4명 석방···위구르인 버뮤다 행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수감됐던 중국 위구르인 4명이 11일 석방돼 대서양에 있는 영국령 버뮤다섬에 정착했다고 수감자 변호인이 밝혔다.위구르인 수감자 변호인 압둘 나세르는 "관타나모 기지에 수감돼 있는 17명의 위구르인 중 4명이 석방돼 오늘 오전 버뮤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관타나모기지에서 위구르인 수감자가 석방돼 다른 지역에 정착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및 파키스탄의 무장 세력 훈련 캠프에서 무기 관련 훈련을 받은 혐의로 2001년 체포된 뒤 관타나모 기지에 수감됐다.
이후 미 국방부는 이들이 '전투원'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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