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사 계열 LA 코리아나, 하와이 호텔·골프장 또 인수
한국의 한 호텔 기업이 하와이에 위치한 호텔과 골프장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와이 현지 언론인 '퍼시픽 비즈니스 뉴스'는 한국 '코리아나 호텔&리조트'의 미주법인 'LA코리아나'가 하와이 와이키키섬에 위치한 '퀸 카피올라니 호텔'과 '밀리라니 골프 코스'를 매입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LA소재 투자회사인 '워닉&코'의 웨인 윌리엄스 매니저에 따르면 이 매입 건은 오는 10월15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호텔과 골프장은 일본기업인 '스포츠 신코'가 소유하다 이 회사가 파산한 지난 2002년 이후 개발업자 버트 고바야시씨가 소유해왔다.
신문에 따르면 LA코리아나는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통해 객실 315개 모두를 되살려 이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 가운데 하나로 불리던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윌리엄스는 "와이키키의 다른 호텔과 차별화 되는 호텔로 만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LA코리아나는 한국 조선일보 계열사로 서울의 코리아나호텔을 소유하고 있으며 LA한인타운내 위치한 '레디슨 윌셔 호텔'을 소유하다 지난 2005년에 현 소유주인 리오 리씨에게 3900만달러에 매각했다.
LA코리아나는 '홀리데이 인 롱비치 에어포트'와 하와이의 '이와 비치 골프 클럽' 샌프란시스코의 '픽윅 호텔' 아메리칸 캐년의 '페어필드 인&스위트 바이 매리엇' 앨라배마 몽고메리의 '컨트리 인&스위트 바이 칼슨'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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