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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 30주년 기념 특별 릴레이 인터뷰] 동서 여행사…28년 전통 시카고 여행 지킴이

업계 최초 인터넷 서비스 시작

28년의 역사를 지난 동서여행사는 국적항공사 대한항공 대리점으로 한인들과 함께 한 것을 비롯해 UA, 델타, 노스웨스트, JAL 등 세계 항공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항공사들의 도매 판매권을 갖고 있는 대표적 여행사다.

1982년 부인과 직원 한명으로 시작한 시카고 소재 로렌스 길에 위치한 동서여행사(4111 W. Lawrence Ave. 대표 김병구·사장 김효수)는 첫해 약 100만 달러 매출에서 2005년 연매출 2천만 달러 2006년 2천500만 달러 그리고 올해 목표는 3천만 달러다.

이는 김병구 대표의 ‘기업의 이익은 경영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직원의 복지증진, 고객과 공익을 위한 사회 환원 그리고 기업 재도약을 위한 시설 및 설비투자를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이 11명의 직원들과 한인고객들의 마음으로 전해진 결과로 동서 여행사는 28년 동안 한인들 곁에서 여행 길라잡이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업계 최초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2000년)한 동서 여행사는 꾸준히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 시켜 비행기 예약 및 e 티켓 발권, 영수증 발권 등 모든 업무를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하고 있으며 한 달에 2~3번 7~8천 명의 등록회원들에게 최신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불편을 듣는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서 여행사의 성장은 홈 페이지를 통한 서비스 강화와 함께 중부지역과 동부 및 서부 시간대의 고객을 잡기위한 1시간 일찍, 그리고 1시간 늦게 서비스다.

창업 이래 오전 8시면 문을 열어 동부 시간대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덴버 사무실을 통해 1시간 더 늦은 시간까지 고객에 대한 여행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동서 여행사의 또 다른 전략은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이다. 동서 여행사는 매년 1만 2만 여개의 달력을 만들어 2년 이내 여행사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무료 발송한다.

달력에는 각종 여행상품에 따른 비행기 발권 시기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아울러 국어사랑 캠페인 일환으로 컴퓨터 한글 자판 스티커를 만들어 고객 누구나 전화 연락만 하면 무료로 발송한다.

현재 김병구 대표를 이어 동서 여행사 살림을 이끌어가는 김효수 사장은 “김 대표의 경영전략은 경영과 서비스 면에서 늘 한 발 앞서는 것”이라며 “동서 여행사는 대한항공 40주년 기념 미주 탑 25 여행사에 포함 되는 등 현지 여행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알리는데 주력…동서여행사 김효수 사장

1995년 입사, 2007년부터 김병구 대표를 대신 동서 여행사 살림을 이끌고 있는 김효수 사장은 “시카고를 알릴 수 있는 자체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또한 서부·동부 여행 시 지역 고객을 중심으로 짜여있는 여행 스케줄을 시카고 한인 고객의 일정에 맞게 변경해 고객을 더욱 편안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그는 “28년 동안 동서 여행사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시카고 한인들의 사랑이었다”며 “지난 해 어버이날 행사 일환으로 시카고 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서부 및 알라스카 여행 시 1인 당 200달러의 경비를 지원했듯이 김병구 대표의 기업이념에 발 맞춰 기업의 이익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여행 상품 개발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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