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용·김민지씨 특강…뉴욕한국문화원 국악 프로그램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국악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3일 오후 6시 하주용 박사가 ‘해설이 있는 국악 리사이틀’을 연다.

하 박사는 한국 음악의 역사와 특징에서 현대 국악까지 국악사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한양대 국악작곡과 졸업 후 1992년 미국으로 이주한 하 박사는 뉴욕대에서 서양음악 이론과 작곡으로 석사학위를, 2006년 뉴욕시립대학교(CUNY)에서 판소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국악인 김민지씨가 ‘신명나는 장구 워크숍’을 연다. 장구 워크숍은 12월 22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설장구반은 장구 잡는 법, 호흡법, 기본 가락 등을 가르친다. 설장구춤반은 설장구 가락을 다양하고 화려한 춤사위와 연결한다.

이화여대 국악과 졸업 후 선화예술학교에서 강사를 지낸 김씨는 2009 문화관광체육부 해외 전통예술 레지던트로 선정돼 뉴욕에 체류 중이다. 워크숍 참가비는 30달러, 악기는 무료로 제공한다.

212-759-9550.

박숙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