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냄새 나는 인터넷 쇼핑몰 '꽃피는 아침마을' 미주사이트 오픈

cconmaUSA.com

최근 사람냄새가 나는 온라인 쇼핑몰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꽃피는 아침마을(꽃마·대표 최동훈)’의 미주 사이트(www.cconmaUSA.com)가 지난주 문을 열었다.

꽃마 USA(대표 피터 정)엔 고려인 차가 청국장, 꽃마생식 등 유기농 청정 상품을 비롯 아침편지의 도서 및 음반, 달력, 다이어리, 수첩 등 한국 꽃마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들로 가득하다. 고려인 차가 청국장은 연해주 고려인들이 만든 청정 콩과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차가버섯 진액으로 만든 것으로 판매 1주일만에 14톤 분량의 주문이 몰려 들어올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꽃마 USA는 앞으로 제품 종류를 조금씩 늘려 한국 꽃마에서 출시되는 모든 품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꽃마의 특징은 사람을 최우선시 한다는 것. 사이트 회원들은 주민이고 꽃마 직원들은 마을지기로 통해 단순 온라인 쇼핑몰을 뛰어넘어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최동훈 꽃마 대표는 “오프라인 마트와는 달리 농사를 지은 사람이 누구인지 직접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믿고 살수 있는 게 꽃마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꽃마 USA는 문을 연지 몇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600건이 넘는 축하 메시지가 올라왔다.

피터 정 미주 대표는 “중간업자가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시켜 주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꽃마 USA는 오픈기념으로 한달동안 전품목 20% 할인을 하고 있으며 미주 전지역 무료 배송을 실시한다.

박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