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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동문 활동 중요”…윤대희 제물포고 총동창회장

윤대희 인천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이 시카고를 찾았다. 윤 회장은 기인종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총동창회장 자격으로 미주 도시를 순회하면서 LA와 워싱턴 DC, 뉴욕 등을 돌아보고 있는 중이다.

1980년대 국비유학생으로 캔사스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기까지 3년여 동안 중서부 지역에서 지내 고향에 온 것 같다는 윤 회장은 “현재까지 동창회 활동이 국내 위주로만 진행됐는데 해외에도 동창들이 많은 만큼 어떤 점들이 필요한지 살피기 위해 미주 도시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원대학교 석좌교수를 맡고 있는 윤 회장은 33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으로 일했고 청와대 경제수석과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55회 졸업생을 배출한 제물포고는 ‘학식은 사회의 등불, 양심은 민족의 소금’이라는 교훈을 갖고 4만여명의 동창들을 배출했다. 교훈에 맞게 195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감독 시험을 도입, 현재까지 이르고 있으며 오픈형식의 개가식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동창회는 또 전국 명문학교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액기부가 많을 뿐만 아니라 대를 이어서 100년간 매년 1천만원씩 기부를 약정하거나 장애우 학생과 가정을 돕고 있는 동창들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윤 회장은 시카고 지역 동창들에게 “사람이 살면서 바꾸지 못하는 것이 부모형제와 모교다. 아무리 사람이 변해도 모교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동문들이 많다는 점을 잊지마시고 자랑스럽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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