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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문제 해결 열쇠는 ‘교육’… 조지아 성인 130여만명 중졸 이하

지난 18일 다운타운의 조지아텍 호텔에서 주 노동부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지아 실업문제 토론회에서 실업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직업훈련 등 교육에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서몬드 조지아주 노동장관은 18일 열린 ‘조지아 잡 서밋’ “지금 조지아주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발을 디딘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야 말로 미래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낸시 존슨 애틀랜타 어번 리그 회장은 “상당수 일자리들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영구적으로 사라졌으며,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은 다시 배움터로 돌아가 새로운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론 잭슨 기술대학 시스템 담당 커미셔너는 “많은 사람들이 교육비를 부담스러워 하지만 조지아주에는 호프(Hope)장학금이나 펠(Pell) 장학금을 비롯해 수업비와 교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교육의 실패가 조지아주 일자리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주에서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성인이 약 130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안소니 트리콜리 조지아 페리미터 칼리지 학장은 “주 실업문제의 핵심은 교육에 달렸다”며 취업을 강조한 교육 개념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소득공제 등 정부혜택도 경기악화 영향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거론됐다.

지난해 조지아 주민들이 소득신고를 하지 않아 세금환급액으로 남아있는 액수는 20억 달러에 이른다. 반면 정부 혜택을 남용하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일례로 풀턴카운티 3가정 당 1가정 꼴로 정부가 지원하는 푸드스탬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노동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지아 점프 스타트’라는 명칭 아래 일자리 개선 계획안을 세울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주 공식 실업률은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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