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호텔 캘리포니아 '이글스' 그들이 돌아왔다
4월 혼다센터서 공연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명곡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로 세계적 명성을 지닌 이글스는 오는 4월25일 애너하임의 혼다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글스는 이날 공연에 앞서 4월16일과 17일 20일 사흘 동안 할리우드 보울에서 콘서트를 가진 뒤 오렌지카운티를 찾게 된다. LA와 OC의 두 공연은 모두 이들의 40년 음악 인생을 총결산하는 '롱 로드 아웃 오브 에덴'(Long Road Out of Eden)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티모시 비 슈미트 돈 헨리 글렌 프레이 돈 펠더 조 월시 등 5명의 LA 토박이로 구성된 이글스는 1972년 '테이크 잇 이지'로 데뷔했다. 록과 컨트리가 혼합된 '팝 록'(Pop Rock)으로 인기몰이에 나선 이글스는 1976년 명반 '호텔 캘리포니아'를 내놓으며 전 세계에 알려졌다. 이후에도 '새드 카페' '하트에이크 투나잇' 등의 히트곡을 쏟아 낸 이글스는 1982년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해산했다.
1994년 재결합한 이글스는 간헐적으로 공연을 갖던 중 2007년 앨범 '롱 로드 아웃 오브 에덴'을 발매했다.
그래미상 6차례 수상 34회의 노미네이트 기록을 지닌 이글스는 전 세계에 걸쳐 1억20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199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들의 히트곡을 모은 '더 그레이티스트 히츠 1971~1975' 앨범은 27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2007년까지 팝 역사상 최다 판매 음반 기록을 보유했다.
혼다센터 공연 티켓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0시까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들에게 먼저 판매된다. 남은 티켓은 2월8일 오전 10시부터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좌석에 따라 45달러~275달러 사이로 책정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글스 웹사이트 www.eaglesband.com을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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