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제 장기복용 위험"
UW 메디컬 센터 수잔 오트 박사 위험성 경고
FDA, '포사맥스', '보니바' 안전성 조사키로
오트 박사는 자신의 환자 수잔 데이를 예로 들며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제인 '포사맥스'와 '보니바'등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 장기 복용이 오히려 특이성 대퇴골절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수잔 데이씨는 지난 2008년 영국 여행중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넘어져 다리 뼈에 골절상을 입었다. 그녀는 당시에 '포사맥스'를 복용중이었다고 밝혔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비스포스포네이트계통의 약물을 장기복용할 경우 복용 초기에는 골 강도를 향상시켜 주었지만, 4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복용을 지속했을 때는 피질골 강도가 줄어드는 등 그 같은 효과가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오트 박사는 "장기복용시 뼈를 분해하는 능력을 잃어 미세한 금이 뼈가 부러질때까지 계속 쌓이게 된다"며 "5년 미만 동안은 복용해도 되지만 그 이후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미연방식약청(FDA)는 ABC의 뉴스가 보도된 후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포사맥스', '액토넬', '보니바', '리클래스트' 약품에 대한 장기복용 안전성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사맥스'를 제조하는 머크사도 안전성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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