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한국어 전화 상담…내달 중순부터 미주 고객 대상으로
LG에 따르면 이르면 4월 중순께부터 미주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전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상담원 2명이 한인 고객들의 상담에 응할 예정이며 상담원 채용과 교육을 진행 중이다.
LG 북미서비스 콜센터 허환 부장은 “그동안 성원해주신 한인 고객들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정확한 서비스 개시일과 전화번호 등은 곧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 내용은 TV 등 일반 가전제품부터 컴퓨터, 휴대전화까지 모든 자사 제품에 대한 사용 설명, 구입 요령, 워런티 서비스 방법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LG는 지난해 1월부터 일반 서비스 콜센터(800-243-0000)를 통해 한국어 구사직원과 상담원간 3자 통화 방식으로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한인 소비자들의 문의와 상담이 늘어나면서 한국어로 직접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8월부터 한국어 전화 서비스(888-517-5350)를 운영하고 있다. <본지 2월 3일자 a-1면> 고객이 전화를 걸면 곧바로 한국어로 상담이 이뤄진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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