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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쉽상(?)

"요즘 따뜻해 뵈는 햇살을 믿고 얇게 입고 나섰다가는 심술궂은 바람에 혼나기 '쉽상'이다."

앞 예문에서처럼 '거의 예외 없이 그러하다'란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쉽상'이라는 표현을 쓰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창업할 때 모르면 망하기 쉽상인 11가지 일들"이 그런 사례다.

'쉽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쉽상'이라고 쓰는지 모르지만 이때는 '십상(十常)'이라고 해야 바르다. 이 경우 십상은 '십상팔구(十常八九)'를 줄인 말로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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