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카고·토론토 PO 진출 턱걸이 대결…동부조 8위 쟁취 최후까지 결전

네츠, 29년 뛰던 구장과 ‘굿바이’

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이 14일 끝난다.

비록 뉴욕 닉스와 뉴저지 네츠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됐지만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전국구 스타들의 대결을 기대하는 농구팬들이 열광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또 시즌 마지막 날까지 PO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시카고 불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대결이 아직 남아 있다.

닉스의 마지막 경기=12일 현재 시카고는 39승41패. 토론토는 39승42패. 반 게임차로 시카고가 PO 진출 마지막 티켓인 동부조 8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주사위는 시카고의 손에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2승을 올리면 무조건 PO 진출이 확정된다.

그렇지만 한 경기가 남은 토론토가 14일 뉴욕 닉스를 홈경기에서 꺾고, 시카고가 2경기 중 1경기만 져도 순위는 바뀐다. 40승42패로 동률이 되지만 서로 간의 맞대결에서 2승1패로 토론토가 앞서기 때문이다. 동부조 11위로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닉스의 마지막 경기는 이렇게 의미를 갖게 됐다.

네츠의 변화=지난 12일 뉴저지 메도랜드의 아이조드 센터에서 마지막 뉴저지 네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동부조 최하위로 정규시즌 홈경기를 마무리하는 네츠는 또 패했다.

네츠는 앞으로 2년간 아이스하키팀 뉴저지 데블스의 홈구장인 뉴왁 푸르덴셜센터에서 경기를 가진 뒤 2012년에는 새로 지어질 뉴욕시 브루클린 구장 ‘바클레이 센터’로 옮긴다.

그 사이 네츠의 구단주도 바뀐다. 러시아의 거부 미카힐 프로코로브가 오는 12월 네츠 지분의 80%를 인수하고, 새로 짓는 구장의 지분도 45%나 차지한다.

올 시즌 성적이 형편없었기 때문에 다음 드래프트에서는 넘버1 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확률이 25%나 되고, 연봉 제한액수에서 2300만달러나 모자란 지출을 하고 있어 이번 시즌 뒤 쏟아져 나올 거물급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코비 쉬고, 오닐 돌아오고= 서부조 1위인 LA 레이커스의 13일과 14일 두 경기에 코비 브라이언트는 출전하지 않고 쉰다. 오른손 검지 부상 때문에 PO를 앞두고 체력 관리를 하는 것이다.

반면 동부조 1위인 클리블랜드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은 PO를 앞두고 코트에 복귀한다. 지난 2월말 엄지 연골이 부러져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오닐은 14일 시즌 최종전에 출전한다.

오닐은 브라이언트,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과 함께 나란히 4번의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오닐은 아직 데뷔 이후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한 ‘킹’ 제임스와 호흡을 맞추며 LA와 PO 결승에서 옛 동료 브라이언트와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김종훈·원용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