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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 챔스리그 결승행 유력…4강 1차전서 바르샤에 3-1 역전승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인테르는 20일 이탈리아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3-1 역전승을 올렸다. 인테르는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3골을 몰아 넣으며 두 골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테르는 28일 캄누에서 열릴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게 된다.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샤는 인테르의 강력한 압박에 묶여 특유의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주장 카를레스 푸욜마저 경고를 받으며 2차전에서 뛸 수 없게 된 터라 큰 부담을 안고 2차전을 치르게 됐다.

선제골은 바르샤 몫이었다. 전반 18분 막스웰이 왼쪽 측면을 과감히 돌파한 뒤 뒤에서 달려들어오던 페드로에게 내줬고 페드로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만회골이 필요했던 인테르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바르샤에 맞섰다.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인테르는 전반 30분 마침내 동점골을 얻었다. 상대 문전에서 등을 지고 있던 밀리토가 왼쪽에 위치한 스네이더르에게 공을 연결했고 스네이더르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인테르는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섰다. 판데프는 과감한 측면 돌파로 바르샤를 위협했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인테르쪽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후반 3분 역전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골의 주인공은 마이콘. 과감한 돌파로 문전까지 침투한 마이콘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밀리토가 내준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인테르는 후반 15분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5분 아크 오른쪽 지점에서 에토가 오른발로 올려 준 크로스를 스네이더르가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밀리토에게 헤딩으로 연결했다. 노마크 찬스에서 밀리토는 헤딩슛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만들어 내며 3-1 승리를 굳혔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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