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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들어내다/드러내다

"한 마리 백조와 같은 우아한 자태를 들어냈다"에서 '들어냈다'는 맞는 표현일까.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들어내다'와 '드러내다'는 헷갈리기 쉽다.

'들어내다'는 "이삿짐을 들어내 밖으로 옮겼다"에서와 같이 물건 등을 들어서 밖으로 옮기는 경우에 쓰인다.

'드러내다'는 '드러나다'의 사동사로 "어깨를 드러내는 과감한 디자인의 옷"에서와 같이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만드는 경우에 쓰인다.

따라서 '자태를 들어냈다'는 '자태를 드러냈다'로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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