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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수 워싱턴 체육회장 조기사퇴…“차기 회장단 체전 준비기간 필요”

7월 총회…선관위원장에 윤성준 사무총장

워싱턴체육회 한광수 회장이 임기말을 앞두고 조기 사퇴를 선언했다.

한 회장은 15일 임시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단이 체전 준비에 필요한 부담을 줄여주고자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체육회장의 임기는 매 2년 9월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럴 경우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위한 선수단 구성 등 준비 기간이 짧아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한국의 전국체전은 매년 10월경 열려 새회장단이 준비할 여력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워싱턴체육회 이사회는 이와 관련해 현 회칙 정관 제4장 11조에 규정돼 있는 회장의 임기를 기존 9월말에서 7월말로 앞당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곧바로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윤성준 사무총장을 제12대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인준했다. 체육회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7월중으로 회장 입후보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사회는 이밖에도 회비 납부 조항 폐지, 가맹단체를 경기단체와 일반단체로 구분, 정기총회 1년 1회 개최, 회장 후보 등록금 2500달러로 경감 등 회칙 수정 관한 안건을 채택해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체육회가 지난 2005년부터 기금으로 마련한 장학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그간 한 회장은 전임 홍일송 회장단으로부터 장학금(6170달러)을 인계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총회에 참석한 홍 전회장은 “한 회장 측이 예산을 불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들어 넘기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이사 및 회원들 대부분은 “체육회 예산과 장학기금은 별개인 만큼 마땅히 넘겨줘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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