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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미끌어지다/어울어지다

비탈지거나 번드러운 곳에서 한쪽으로 밀려 나가거나 넘어지는 걸 이르는 말은 '미끄러지다'다. '미끌어지다'란 단어는 없다.

"트럭이 눈길에 미끌어지면서 차도를 이탈했다"처럼 흔히 사용하지만 '미끄러지면서'로 고쳐야 맞다.

비슷하게 잘못 쓰기 쉬운 말로 '어우러지다'도 있다. "나뭇가지의 눈꽃이 겨울 햇살과 어울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우러져'로 바루어야 한다. 여럿이 조화를 이루거나 섞이다는 뜻의 단어는 '어울어지다'가 아니라 '어우러지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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