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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키스에 '딴죽' 연장 11회 7-6 끝내기 승

에인절스 최현 레이스전 1안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조 타이틀 경쟁에 나선 콜로라도 로키스에 '고춧가루 부대' 노릇을 톡톡히 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진작에 물 건너간 다저스는 19일 다저스타디움 경기에서 연장 11회 A.J. 엘리스의 끝내기 적시타로 로키스를 7-6으로 물리쳤다. 전날(18일)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경기 이내 접전을 펼치고 있던 로키스로는 이날 패배로 1위 자이언츠에 1.5게임 뒤진 3위가 됐다. 자이언츠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를 9-2로 물리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4로 진 파드레스를 반 게임차로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한인 신인 포수 최현은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주전포수로 나서 선발 스캇 카즈미어와 호흡을 맞추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카즈미어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14패)째를 따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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