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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츠베리팜 롤러코스터 오작동으로 10명 부상

남가주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중 하나인 '너츠베리팜'에서 놀이기구 오작동으로 10명이 부상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쯤 정상에서 멈춘 롤러코스터 차량이 뒤로 미끄러지며 뒷차와 충돌해 12세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0명이 등과 목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가 발생한 롤러코스터는 지난 2008년 새로 들여온 최고시속 55마일의 '포니 익스프레스(Pony Express)'로 말처럼 생긴 차량을 타고 44피트 상공까지 오르는 놀이기구다.

 제니퍼 블레이지 공원 대변인은 "포니 익스프레스는 지금껏 아무 문제도 없었다"며 "철저히 사고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후에도 공원은 핼로윈 시즌을 기념해 새벽 1시까지 정상영업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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