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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구매 방지 요령, '쇼핑리스트 작성·현금 사용' 덜 쓰는 지름길

성인 80% 즉흥적 구매 경험…우울할 땐 다른걸로 해소를

불경기라서 줄어들기는 했겠지만 예상치 않았던 충동 구매는 여전히 가정 경제의 복병이며 며칠 지난 후 "내가 이걸 왜 샀지"라는 후회 한두번 안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CBS 머니와치닷컴은 시장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의 자료를 인용 지난 해에 성인의 약 80%가 이같은 충동 구매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충동 구매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한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빠른 음악 예쁘게 포장된 상품 매장내 매혹적인 향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것들로 인해 행복 중추신경인 도파민이 자극되고 비록 집에 와서 후회하더라도 그 자리에서는 그 물건이 필요없더라도 멋질 것 같아서 그만 지갑을 여는 경우가 많다. 충동 구매 방지책은 아래와 같다.

▶리스트 작성=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이다. 미리 구체적으로 작성해 놓은 쇼핑 목록을 이용하는 것이다. 가정 경제의 예산 범위내에서 작성하는 리스트는 자세하게 작성하는게 좋다. 막연히 '겨울 코트' 라고 적지말고 '최대 300달러'처럼 가격 또는 보다 구체적인 상품 설명을 미리 작성한다.

▶분위기 전환= 구입하려는 물건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잠깐 매장을 떠나서 바깥 공기를 마시거나 다른 매장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오프라인 쇼핑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사고 싶은 물건은 잠깐 시간이 지나면 쉽게 포기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현금 사용= 크레딧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하는 것도 확실한 알뜰 쇼핑의 한 방법이다. 지갑 속에 든 현금이 줄어드는 것만 봐도 충동 구매는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조언 활용= 가격이 만만치 않은 물품들은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한번 물어보는 것도 좋다. 1200달러 가격표가 붙은 소파가 정말 우리 집에 필요한지는 어쩌면 우리 집을 자주 방문했던 친구가 더 잘 알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입 자제= 현재 재정상황과 함께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가끔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기분이 안좋을때 또는 우울증에 걸린 여성일수록 충동 구매와 쇼핑 중독이 심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분이 우울할 땐 쇼핑을 하기 보다는 친구를 만나거나 운동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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