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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마시면서 한국 문화 느껴보세요"

에디슨 리커스토어에 한국 술 즐비
타민족 소님들도 찾아

“소주가 효도 상품이에요.”

한국 주류를 취급하는 에디슨 지역의 리커스토어가 늘고 있다.

소주와 과실주 등 한국 술을 찾은 한인들과 타민족 손님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디슨의 중식당이나 피스카타웨이의 한식당과 같은 쇼핑몰에 있는 주류상에서도 소주를 팔고 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2~7달러까지 차이가 나고, 종류는 3~4가지 갖추고 있다. 한인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외부 유리창에 한글로 큼지막하게 소주라고 써 붙이고, 한인 지역 잡지에 광고를 내는 등 한인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에디슨 한아름식품점 뒤, 샘스클럽 맞은편에 있는 ‘리치스 스포츠 바’에는 각종 소주와 막걸리 등 한국산 주류가 즐비하다. 소주뿐만 아니라 복분자나 매실 등 갖가지 과실주도 8종 이상 다양하게 구비해 놓았다. 막걸리도 3종류 이상 있다.

소주는 상표별로 용량이 다른 것을 판매하는데, 중간 크기보다는 작은 것과 제일 큰 것이 잘 팔린다고 한다. 일본산이나 중국산 술은 한국산에 밀려 진열대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밀려나 있다.

이 업소를 운영하는 크리스틴은 “한인 도매업자가 추천하는 종류는 모두 구비하는데 골고루 다 잘 팔리고 있다”며 “우리 가게의 효자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술은 입구에서 가까운 진열대에 가장 구매하기 수월한 위치에 진열해 놓고, 원하는 손님을 위해 일정량은 항상 냉장 보관하고 있다. 가격표에는 영문으로 소주 이름을 적어 놓고 성분도 표기해 놓는 친절(?)을 베풀고 있다.

소주를 맛본 경험이 있는 타민족들도 모임을 위해 소주를 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인 고객들도 소주를 잘 알고 있다.

타민족이 운영하는 주류상에서 한국의 소주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에디슨=최현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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