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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스트레스와 대처 방법들

스트레스는 피해가지 말고 정면으로 대결해야 한다. 다음을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안들이다.

1) 명상법(meditation): 명상법을 할 때는 두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첫째는 복식호흡이고 또 한 가지는 생각을 한 가지 제목으로 모아가는(話頭, mantra) 방법이다.

2) 진행형 근육 이완 법(progressive relaxation): 이 방법은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온 몸의 근육을 이완시킴으로 마음의 이완을 가져오게 하는 방법이다.

3) 유도 영상법(guided imagery): 전에는 최면술이라고 불렀던 이 방법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우리의 뇌는 시각중심으로 기억장치가 되어있다. 이에 시각적으로 어떤 장면을 연상시키면서 유도 영상법을 실시하는 방법이다.

4) 생체 제어반응(bio-feedback): 이 방법은 구미에서 기계를 써서 본인의 생리작용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한 후 이를 마음으로 조절하게 하는 방법으로 개발한 것이다.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써 오던 전통이 있다. 예를 든다면, 맥박이나 혈압을 잴 수 있는 장치에 연결된 다음에 마음의 편안함을 찾을 때 맥박과 혈압에 변화가 오는 것은 본인의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생리작용을 조절할 수 있게 됨을 배우는 방법이다. 이 방법도 전문가의 지도와 함께 해당되는 기계를 마련해야 한다.

5) 운동: 어떤 운동을 하던지 상관없으나 걷기 운동이 가장 좋다. 앞장에서도 언급했지만 걷기 운동은 유산소 운동임과 동시에 왼쪽 두뇌와 오른쪽 두뇌를 동시에 쓰면서 발바닥으로 표면을 분석하면서 생각을 한 곳으로 모아갈 수 있게 된다. 특히 호흡법을 조절하면서 걷는 방법(코로 숨을 들여 마시고 입으로 내어 보내는 호흡 법)은 근육조절은 물론 생각의 조절도 가능하다고 한다.

6) 양질의 잠: 잠을 잘 자고 나면 모든 것이 좋아진다. 많은 경우에, 잠자리에 들어갈 때, 갖고 들어갔던 고민거리가 아침에 깨어나 보니 훨씬 작은 고민거리로 변해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물론 좋은 잠을 자고 났을 때의 경우이다. 그러나 지난밤에 잠을 설치고 일어난 아침이면 지난밤보다 더 큰 고민으로 될 가능성도 있게 된다. 좋은 잠은 몸의 건강만 되찾아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생각까지도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만들어 준다.

7) 꿈 일기: 꿈은 헛된 것이 아니다. 꿈에는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다. 그 중의 한 가지 꿈으로 나의 고민거리를 풀어주는데 큰 도움을 주려는 꿈도 있게 된다. 이런 꿈을 제대로 잡으려면 꿈 일기를 써야 한다. 상당히 큰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8) 글쓰기: 책을 읽지 않고, 쓰는 글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쓴 책을 읽으면서 쓰는 글은 그 내용도 충실해지지만 나에게 가르쳐 주는 내용이 들어가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의 책을 읽다 보면, 비판적인 안목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비판적으로 다른 사람의 책을 읽게 되면 나의 글에 대하여도 비판적으로 될 수 있다.(여기서 비판이란 남에 대한 비난이 아니고 비교한다는 뜻이 더 강하다. critical reading) 책을 읽으면서 또한 글을 쓰면서 나의 스트레스를 객관화시킬 수 있는 안목이 생기게 된다.

9) 정원 가꾸기: 정원을 가꾸거나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과정임과 동시에 미래를 가꾸는 작업도 된다. 스트레스는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막혀있을 때 쌓이게 된다. 출구가 마련되어있으면 내면에 쌓이게 될 압력이 적어지게 된다. 과거에 대한 생각보다는 미래를 지향하는 것이 바로 정원 가꾸기와 뒤뜰에 농사를 짓는 작업이다.

10) 야외로 나가기: 집안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집안에서만 풀려고 하지 말고 야외로 나가서 자연과 접해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 가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큰 그림 속에 나와 나의 문제를 넣어서 보는 방법인 것이다. 구멍을 통해서 볼 때 보다 측방 시야가 넓어지게 된다. (tunnel vision)

이준남
내과,자연치료 의사
100세인 클럽 창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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