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방지 아이폰용 '앱' 등장…자가측정 모의테스트 제공
음주운전을 미연에 방지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화제다.현재 아이튠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아유드렁크?(R U Drunk?)' 앱 서비스를 2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자가 음주측정 모의테스트로 일컫는 이 서비스는 균형감각을 측정하는 '똑바로 걷기 테스트' 기억력을 측정하는 '알파벳 거꾸로 읽기 테스트' 키.몸무게 대비 술 마신 양을 계산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테스트' 등 7가지의 테스트를 거친 뒤 받은 총점으로 자신의 현재 음주 정도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미국에서 경찰들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 이용하고 있는 '필드 소브라이어티 테스트 (Field Sobriety Tests)'를 바탕으로 제작해 측정값의 오차범위를 크게 줄였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마리오 로페즈 경관은 "테스트가 얼마나 객관성이 있는지 과학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서비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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