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약 밀수사범…30%가 '영어 강사'
미국 출신 18명으로 가장 많아
한국 관세청이 발표한 '2010년 마약류 밀수 검거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적발된 외국인 마약류 밀수사범은 총 95명으로 이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28명이 영어 강사로 조사됐다.
미국 출신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가 5명 뉴질랜드와 영국이 각각 2명 아일랜드 1명이다.
외국국적 마약류 밀수사범들은 최근 대마초 밀수에서 벗어나 일명 '스컹크'라고 불리는 신종 대마초인 JWH-018과 크라톰(열대나무) 등 신종 마약류를 밀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은 신종 마약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외 인터넷 판매사이트 접속차단 요청 ▶마약 탐지견에게 합성대마 등 신종 마약류 인지훈련 시행 ▶국제우편·특송화물 등 신종 마약류 주요 밀반입 경로의 집중 단속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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