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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들이 리더로 자라 미국을 부흥시켜야” …김춘근 교수 인터뷰

지난 4일 애틀랜타를 찾은 자마(JAMA)의 창시자 김춘근 교수가 대학과 한인교회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지역 교회와 대학에서 한인 2세 젊은이들과 만나 미국의 각성과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9일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제16차 자마 중보기도 컨퍼런스에서 만난 김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전국순회 기도는 언제 시작됐나.
“작년 8월 뉴욕에서 시작했다.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등 23개주를 차로 다녔다. 조지아 주에서부터는 서쪽으로만 가면된다. 아직도 2만마일 이상이 남았다. 오는 12일 앨러배마로 떠난다. 4월 15일 LA에서 모든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 왜 미국을 위해 순회 중보기도를 하는지.
내 소명이다. 병 고침을 받으면서 ‘회개’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내가 변하려면 나를 비우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는 회개로부터 시작된다. 깨끗히 비웠을 때 변화가 일어난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미국을 내 나라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살아야 한다. 지금 내 나라 미국은 도덕성과 영적인 회복이 시급하다. 뉘우침의 기도가 절실하다고 느꼈다.
-
한인 1.5세, 2세들을 위한 메시지는.
주인의식을 갖고 살아가려면 영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한인 2세들이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면에서 실력을 갖춰야 한다. 한인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꿈이고 비전이다. 1.5세, 2세들이 리더로 성장해 미국을 부흥시켜야 한다.

- 순회가 무전여행이라고 들었다.
그렇다. 이 소명을 받으면서 내 야망과 소명의 차이점을 확실히 깨달았다. 소명이라면 하나님이 도우심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차와 기름값은 출발 전에 누군가가 후원했다. 일정만 정해져 있고 숙식문제는 그때그때 다르다. 매번 교회들과 교인들이 제공하는 집에서 기거하고, 음식을 먹는다. 3명이 160여일을 다니려면 적어도 12만달러가 소요된다. 이건 내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그냥 신뢰하는 마음으로 하는 수 밖에 없다.

- 애틀랜타를 어떻게 보는지.
동남부의 거점 아닌가. 영적으로도 부흥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지역이다. 한인들을 통한 영적 각성과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권순우 기자

▶김춘근 교수 = 경희대학교 정경대를 수석 졸업한 그는 1967년 도미, 남가주 주립대학에서 석사, 박사를 마쳤다. 이후 페퍼다인대학에서 4년만에 최우수 교수상을 받았다. 이후 1980년부터 알래스카 주립대학 석좌교수와 알래스카 세계무역센터 등의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이 대학 개교이래 최고의 영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85년부터 미국을 신앙으로 위대하게 만들라는 비전으로 미국 각 지역과 세계 많은 나라에서 복음을 전했으며, 1993년 자마 운동을 통해 영적으로 타락한 청교도 신앙을 회복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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