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임마누엘선교교회 류종길 목사 취임…한국교회와 교환 목회
한국의 대형교회와 담임목사 맞교환으로 화제가 됐던〈본지 2010년 2월24일자 종교섹션 2면> LA임마누엘선교교회의 류종길 목사가 지난 13일 2대 담임목사로 공식 취임했다.지난 2010년 3월부터 1년간 임마누엘선교교회 1대 담임 안용식 목사와 교환 목회를 실시했던 류종길 목사는 "목회 생활 40년이 되는 날 담임으로 취임하게 된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다"며 "항상 성도들을 섬기고 존경하는 목사가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류 목사가 시무하던 김해제일교회는 출석교인수 2000여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로 김해 지역의 대표적인 대형교회 중 한 곳이다. 임마누엘교회는 17년 전 안 목사가 개척한 교회로 100여명 정도의 작은 교회다.
교회 규모의 차이나 지역적 특성으로 쉽지 않았던 교환 목회가 가능했던 것은 안 목사와 류 목사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스승과 제자이자 성결대 선후배 군대에서는 군목과 사병으로 형제와 같은 인연을 이어간 서로간의 신뢰가 밑바탕이 됐다.
두 목회자는 지난해 함께 안식년을 가지면서 지난 목회를 되돌아보고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로 삼아 교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류 목사는 서울신학대학 건국대 철학과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를 거쳐 미주 성결교 신학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북부산교회 개척 및 시무 12년 산호세중앙교회 2년 김해제일교회에서 10년간 담임목사로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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