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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pic] LA 인근에도 '러브호텔' 생긴다

고급 호텔들이 낮시간대에 객실을 빌려주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USA투데이 인터넷판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르 파커 메리디언 호텔'은 지난 2월 밸런타인스데이 전후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만 객실을 빌려주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대실료는 하루 숙박료의 절반에 못 미치는 150달러로 여기에는 페이퍼뷰 영화와 샴페인 반 병 거품 크림을 얹은 딸기가 포함됐다.

LA 지역 호텔도 '낮시간 대실'에 나섰다. 말리부 비치에 위치한 '치치 말리부 비치 인' 호텔은 하루 숙박료가 400달러인 오션뷰 룸에서 낮시간에 3코스 점심을 즐기는 상품을 270 달러에 내놓았다.

낮시간 호텔 이용객은 연인들에 국한되지 않는다. 밤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이나 조용한 만남을 원하는 사람 등 수요층이 매우 다양하다.

이 신문은 '러브호텔'식 영업 방식에 대해 호텔업계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머지 않아 일상 탈출과 멋진 시간을 찾는 이용객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또 호텔 소유주의 말을 인용해 시간당 대실 영업 전략이 일반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상법전문 김지영 변호사는 "매춘.마약 등의 문제로 일부 시에서는 조례로 숙박업소의 시간제 영업을 제한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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