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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4·5선발에 노바·콜론…시즌 개막 앞두고 막판 조율

가르시아·미트레의 운명 관심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 경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양키스는 지난달 말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 선발진 마지막 두 자리인 4선발과 5선발투수를 확정하기 위해 이반 노바(23)·세르히오 미트레(30)·바톨로 콜론(37)·프레디 가르시아(34) 등 4명의 신예와 노장투수들을 경쟁시켰다. 가장 좋은 성적과 뛰어난 구위를 보인 투수 2명을 뽑겠다는 것.

시즌 개막을 1주일 정도 앞둔 현재 양키스로서는 정규시즌 선발투수 5일 로테이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기 위해서는 4선발과 5선발투수를 확정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플로리다주 양키스 스프링캠프 주변과 조 지라디 감독의 발언, 뉴욕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현재로서는 올 시즌 선발진 마지막 두 자리는 노바와 콜론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일단 노바는 거의 확정적인 상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투수인 노바는 스프링캠프에서 4게임에 나서 14이닝을 소화하면서 안타 8개를 맞고 2점(2자책)만을 내줬다. 삼진 7개에 방어율 1.29로 이 정도 활약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질 경우 4선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5선발 한 자리는 콜론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콜론은 2009년 7월 부상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난 뒤 올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때까지 공백이 길긴 하지만 최근 4경기에 나서 15이닝 동안 10안타 4실점(4자책)으로 방어율 2.40을 기록했다. 그런데다 삼진은 17개나 되고 빠른볼 구속도 90마일대 중반을 기록해 얼마든지 승리 카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최초 기대를 모았던 '빅 게임' 가르시아는 4게임 13.2이닝 동안 13안타로 9점(9자책)을 내주면서 방어율 5.93을 기록, 코칭스태프를 실망시켰다. 미트레 또한 5게임 11이닝 동안 13안타 7실점(7자책)으로 방어율 5.73을 기록해 선발투수 경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키스는 가르시아와 미트레 두 명이 선발경쟁에서 탈락할 경우 가르시아는 불펜투수로, 미트레는 불펜에 잠시 머물게 한 뒤에 시즌이 시작된 뒤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노바와 콜론이 4선발과 5선발투수로 확정될 경우 양키스는 CC 사바시아-A.J. 버넷-필 휴즈-노바-콜론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해 시즌 개막을 맞게 된다.

양키스는 31일 오후 1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양키스타디움서 개막전을 갖는다. YES·ESPN방송 중계.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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