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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국왕 '스트립클럽 스캔들'

미국 등 국외 방문 중에도 출입

지난해 11월 자신의 문란한 사생활을 폭로한 책 때문에 곤혹을 겪었던 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사진)이 잊혀질 뻔했던 당시 섹스 스캔들에 다시 한번 발목을 잡혔다.

국왕의 사생활을 폭로한 '칼 구스타프 16세-왕이 되고 싶지 않은 왕'이란 책에서 토머스 셰베리 등은 90년대 국왕이 친구들과 함께 스톡홀름의 나이트클럽을 정기적으로 드나들며 반라의 여성들과 어울렸으며 심지어 96년 올림픽 기간 미국 애틀랜타와 2008년 슬로바키아를 방문했을 때도 현지 스트립클럽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폭로성 책이 발간 되자 국왕은 기자회견을 열어 "매우 오래전 일이기 때문에 묻어두기로 가족과 합의 됐다"고 밝혀 사실상 책의 내용을 인정했다.

그렇게 넘어갈 뻔했던 스캔들이 최근 다시 불거진 것은 국왕의 친구인 안더스 렛스트롬이 폭력배를 만나 스캔들을 무마하는 대화 내용이 스웨덴 한 라디오에 그대로 방송됐기 때문. 렛스트롬은 국왕의 수행원들이 찍힌 사진을 넘겨주는 대가로 나이트클럽 사장이 얼마를 원하는지 물어봤다.

방송이 나간 뒤 일부 언론들이 "구스타프 국왕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며 왕위를 빅토리아 공주에 물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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