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없다? 샤킬 오닐 섹프 테이프 유출…소문낸 사람은 폭행당해
어디서든 화제 거리를 만드는 샤킬 오닐(사진)이지만 이번은 조금 위험하다. LA 타임스가 14일 LA의 갱 조직이 오닐의 섹스 테이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전직 프로듀서를 납치해 폭행 및 협박을 한 사실로 기소됐다고 전했다.경찰이 폭행 사건으로 갱단을 조사하던 중 오닐의 비디오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오닐이 과거 랩 음반 작업을 할 때 함께 일하던 제작자 로버트 로스가 최근 LA 고등법원에서 자신의 납치 사실을 밝혔다.
'메인 스트리트 마피아 크립스' 갱단의 두목 러델 로울스가 이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며 로울스를 비롯한 7명의 갱단원은 2008년 그래미 시상식이 끝난 뒤 그를 납치했다.
그 후 로울스는 자신의 벤틀리를 타며 사우스 센트럴 내의 한 집으로 데려가 로스를 권총으로 때리며 그에게 오닐의 테이프를 넘길 것을 요구했다는 것.
이 사건에 직접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닐은 CNN 인터뷰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로스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며 "오닐과 인터뷰를 가졌지만 용의자로 지목하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로스는 과거 로울스가 속한 갱단의 조직원이었으며 오닐에게 로울스를 소개시킨 사람도 로스라는 사실이다. 게다가 로스는 오닐의 아내와 관계까지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오닐의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 것과 오닐 아내와 관계 때문에 오닐이 갱단을 고용해 자신을 납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닐은 아내 셔니와 2007년 이혼한 뒤 재결합했다가 2009년 11월 셔니와 다시 갈라섰다.
오닐의 사생활도 그리 조용한 편은 아니었다. 지난해 오닐은 모델 바넷사 로페즈와 섹스 스캔들이 있었다.
당시 로페즈는 자신이 오닐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히며 법정 소송까지 했다. 2001년에는 모델 신디 크로퍼드와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와도 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고 직접 폭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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