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포르노 사이트로 거액 챙긴 플러싱 중국계 20대 남성 체포
퀸즈 플러싱에서 중국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하던 중국계 남성이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2일 연방검찰 뉴욕 동부지검에 따르면 중국계 용 왕(26)은 플러싱 자택에서 중국 포르노 사이트 18개를 운영한 혐의로 지난 6월 체포됐다. 일부 웹사이트에는 사진·동영상 등을 포함한 아동 포르노 컨텐츠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소장에 따르면 2007년부터 웹사이트를 운영한 용의자는 수천 만 달러의 회원 가입비를 챙긴 사실도 드러났다. 회원으로 가입한 이용자는 모든 컨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 모든 웹사이트는 중국어로 구성된 가운데 용의자는 중국과 미국 등에서 광고를 유치했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맨해튼 지검 프릿 바하라라 검사는 “지난 9개월 동안 수사를 진행한 결과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며 “각 회원들이 아동 포르노 사진을 업로드 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웹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태어나 미 영주권을 취득한 용의자에게는 아동 포로노 소지·유포 혐의 등이 적용됐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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