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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거울] 자연 재해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

이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목사

며칠 전 버지니아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미 동부전체가 흔들렸습니다. 아무 예보없이 일어난 사건이라 다들 충격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거기에다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또다시 동부는 하나님께 심한 꾸지람을 맞는 느낌입니다. 성경은 자연 재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경고하신다는 사실을 기록합니다. 지구상에 잇따라 일어나는 자연 재해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통치하시기에, 인간은 하나님께 굴복하고 돌아와야한다는 사실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각 밑을 조금 흔드셨는데도 수 많은 사람들이 공포 가운데 떠는 모습들을 목격하며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대조적인 인간의 무능함과 연약함을 실감했습니다. 인간은 자기의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바벨탑을 높이 쌓고 있으나 하나님이 숨 한번 불으시면 순식간에 무너지는 인생의 한계를 자연재해를 통해 깨달아야 합니다. 첨단을 달리는 뛰어난 테크놀로지로 일본은 쓰나미를 막을 수 없었고 미국은 WTC 가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목도하지 않았습니까?

 또한 자연재해는 다가오는 더 큰 재앙의 예표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다가올 종말의 환난을 의미합니다. 요엘 선지자 당시의 메뚜기 재앙은 유다의 멸망을 예고했습니다. 나아가 다가올 여호와의 날에 임할 마지막 환난의 예표를 요엘서는 기록합니다. 애굽의 재앙 가운데서도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땅은 안전했습니다. 예수님은 도피성이 되십니다. 주께 견고히 붙들려 있는 인생들은 그 영혼이 가장 안전한 곳에 거하는 자들입니다. 자연재해를 통해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가장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예수님께 단단히 붙어있으라.” 교회는 하나님을 더욱 예배하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주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자연재해를 통해 하나님은 교회가 구원의 문이 닫히기 전에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힘을 다해 전도하고 선교하며 중보기도에 전념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요나가 전한 심판의 메시지를 통해 온 니느웨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로 멸망에 처했던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진노를 막아서서 중보기도할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중보자들을 찾으십니다.

 오는 9월11일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에서 일어난 테러사건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사건도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라는 주님의 메시지였으나 미국인들은 회개는 커녕 그 곳에 초대형 모슬렘 사원의 건립을 허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아 미국쇠망론까지 거론되는 현실을 맞고 있습니다. 미국의 위기는 이스라엘의 원수인 이란을 자극해 중동 땅을 더욱 격동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리아는 이란, 헤즈볼라, 터키, 이스라엘과 연관돼 있어 시리아의 상황 역시 중동지역의 대규모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인정안을 놓고 유엔총회가 9월19일께 열릴 예정입니다. 가자의 하마스 테러조직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충돌이 가속화 되고 있어 중동은 문자 그대로 위험천만한 화약고처럼 보입니다.

 이스라엘의 민속적 새해이자 나팔절인 9월27~29일의 Rosh Hashanah로부터 한 달전인, 8월29~30일은 유대력으로 6번째 달인 Elul 월이 시작되는 New Moon(월삭)이었습니다.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마다 Shofar(양각나팔)을 불어 이를 백성에게 상기시키고 하나님 앞에 자신의 마음을 예비하는 때였습니다. 탈무드에 의하면 Elul 월이 아가서의 노래처럼 ‘I am to my Beloved and my Beloved is to me(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의 것이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나의 것이라’라고 불려지는 달이라고도 합니다.

오는 9월 교회는 주께 더욱 사랑을 고백하며 자신을 거룩하게 준비하고 사람들에게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알리며 회개를 촉구하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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