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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 마이애미·포틀랜드 취항

오늘부터 주 3회 운항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1일부터 인천에서 남미행 거점도시인 마이애미와 북서부의 관문인 포틀랜드에 화물기를 취항한다.

아시아나는 매주 화·목·토요일 오후 9시40분(한국시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마이애미~애틀랜타~포틀랜드를 경유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해당 노선에 보잉 747-400 화물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기존의 애틀랜타 지점과 함께 마이애미 지점을 미 남부 시장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남미 시장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번 취항을 결정했다.

또한 아시아나는 포틀랜드 단독 운항을 통해 미 북서부 지역 기업의 서비스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현지 신규 물량 유치를 통해 노선수익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아시아나 화물은 이번 취항을 통해 동부(뉴욕, 시카고)와 서부(LA,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남부 도시인 애틀랜타에도 매일 운항하게 돼 미주지역 화물 네트워크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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