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루기] 선거를 치루다 → 치르다
흔히 "선거를 치루다"고 하지만 "선거를 치르다"로 바루어야 한다. 무슨 일을 겪어 내다는 뜻의 말은 '치르다'이다. 우리말에 '치루다'란 동사는 없다. 따라서 '치뤄' '치루고' '치루니' '치뤄라' '치뤘다'처럼 쓰는 것도 '치러' '치르고' '치르니' '치러라' '치렀다'처럼 써야 바르다."총선과 대선 이함께 치뤄진다" "그는 모두 5번의 선거를 치뤘다"에서도 '치러진다' '치렀다'로 고쳐야 맞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