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어린이병원 스트리터빌로 이전

6월9일 예정…이름도 변경

시카고 어린이 병원(Chicago Children's Memorial Hospital)이 오는 6월 새 건물 이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5일 병원의 이전 당일 환자 이송 계획 및 안전 점검 등에 대해 보도했다.

시카고 어린이 병원은 오는 6월 9일 현재의 링컨파크 캠퍼스에서 3마일 떨어져있는 스트리터빌 캠퍼스로 이사간다. 이전과 함께 병원 이름도 ‘앤&로버트 루리 시카고 어린이 병원’으로 변경된다.

시카고 어린이 병원의 이전에는 총 3천만 달러가 소요되고 10~18시간동안 4천명의 인원이 동원될 계획이다. 이송이 필요한 환자는 200명으로 20~25대의 앰뷸런스가 동원되며, 환자가 이송될 때는 담당 의사와 간호사 등 6명의 의료진이 동반 탑승한다. 환자 이송기간 동안은 풀러튼 길이 폐쇄될 계획이다.

시카고 어린이 병원의 이전은 파트너 연구기관인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및 프레틴 여성병원과의 근접성 등을 이유로 지난 2008년 결정했다.

현재의 건물은 드폴 대학이 구입해 내년 5월까지 입주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