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단락 구성에 신경써야
글쓰기도 경쟁력이다(2)
IEWC 제공 글쓰기 노하우
글쓰기 훈련이 부족한 사람은 단락을 제대로 구성하기가 쉽지 않다. 무리하게 전체를 하나의 단락으로 처리하거나 지나치게 여러 개의 단락으로 나누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나의 단락에 여러 가지 내용이 섞여 있거나 하나의 단락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주제를 세분화함으로써 나타나는 소주제에 따라 단락을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주제문+뒷받침 문장'이 하나의 단락이 되는 셈이다. 소주제가 두 개라면 본문은 두 개의 단락이 된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이렇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지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단락을 하나하나 구성할 때에는 각 단락의 중심 내용이나 소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각 단락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논리적인 선후 관계에 따라 배열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연결어를 넣어 주어야 한다.
내용이나 논리의 흐름상 앞 단락과 뒤 단락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긴밀하게 이어져야 한다. 가능하면 연결어 없이 각 단락이 물처럼 흘러가게 구성할 수 있으면 좋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1000자 정도의 글이라면 서론(도입) 본론(전개) 결론(정리)을 각각 1개 2개 1개의 단락으로 처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각 단락은 길이를 비슷하게 유지해야 한다. 단락의 길이가 비슷해야 균형감이 살아나고 보기에도 좋다. 하나의 단락이 다른 단락에 비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같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두 개의 단락으로 처리해도 된다.
단락을 제대로 구성할 줄 모르면 글쓰기 실력이 쉬 늘지 않으므로 한 가지 내용을 정확하게 하나의 단락에 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제8회 국제영어글쓰기대회(IEWC) 등록이 3월19일부터 시작되며 대회는 5월19일에 열린다.
▶문의: (213)-368-9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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