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루기] 헷갈리기 쉬운 '~뿐'의 띄어쓰기
'뿐'이 '~을' '~할' 등의 뒤에서는 의존명사로 띄어 쓴다.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이네." "그는 웃고만 있을 뿐이지 싫다 좋다 말이 없다"가 이런 경우다. '~다 뿐이지' 형태로 쓰일 때도 의존명사로 띄어 쓴다. "시간만 보냈다 뿐이지 한 일은 없다"가 이렇게 사용된 예다. 그러나 명사나 부사어 뒤에 오면 보조사로 붙여 쓴다. "믿을 것은 오직 실력뿐이다." "그는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말썽꾸러기였다"처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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