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비행기 '콩코스 F'에서만 탑승가능
애틀랜타 신청사 혼동 한인 주의요망
우선 한인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대한항공 애틀랜타 공항 부스는 기존 '콩코스T'에서 국제선 신청사(콩코스F)로 이전했다. 이 때문에 한국으로 향하는 한인들은 국제선 신청사 '매이나드 H. 잭슨 주니어 인터내셔널'에서만 수속을 밟을 수 있다. 신청사는 I-75번 고속도로 239번 출구로 나간 후 C.W. 그랜트 파크웨이를 통해 공항에 진입할 수 있다. 주차는 기존과 같이 시간당 2달러·하루 36달러다.
대한항공 수속 카운터는 '콘코스F' 4번열(#45~#50)에 총 6개가 마련됐다. 한국에서 출발해 애틀랜타에 도착하는 한인들을 마중하려면 역시 신청사인 '콩코스 F'로 가야한다.
애틀랜타 입국 심사는 한결 간편해졌다. 기존에는 짐을 두번 찾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신청사에서는 입국수속과 수화물을 모두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애틀랜타 지점의 박찬의 지점장은 17일 "언론 등을 통해 홍보를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혼동하는 한인들이 많았다"면서 "16일 하루에만 20여명의 승객이 '콩코스T'로 출국 수속을 밟으려다 '콩코스F'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박 지점장은 "대한항공 측은 고객들의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T터미널에도 직원을 대기해 F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며 "다만 무료 셔틀이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자칫 탑승시간에 늦을 수 있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새 국제선 청사 주소는 2600 Maynard H. Jackson, Jr Blvd. Atlanta GA 30354이며, 이용문의는 770-955-0074로 하면 된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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