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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쌓인다…J보너스 카드] 연회비 'No' 적립 '무제한'…이만한 혜택 카드 없다

1포인트=1센트 개념
기프트카드보다 편리
본지 구독 중지하면
3개월 뒤 자격 잃어

중앙일보 서비스…마켓 등 가맹점 이용땐 포인트 적립

'중앙일보를 보면 돈이 쌓인다.'

중앙일보가 독자들을 위해 23일부터 'J보너스 카드'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J보너스 카드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적립률에 따라 포인트를 쌓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적립식 포인트 카드다. 고객은 쓴 만큼 돌려받고 가맹점은 불경기에 고객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어 모두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관계기사 4.5면>

J보너스 카드를 받은 독자 회원은 별도의 액티베이션 없이 6월1일부터 중앙일보가 업종별로 엄선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J보너스 카드의 가맹점은 22일 현재 LA한인타운과 가든그로브 플러턴 일부 지역에 걸쳐 32곳이 등록한 상태다.

적립률도 기존의 리워드 카드들보다 높은 2~10%를 적용하고 있어 알뜰족들에겐 실속만점의 카드가 될 것이다.

J보너스 카드는 일단 남가주에서 먼저 시작 점차 북가주 뉴욕 애틀랜타 하와이 등 미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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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쌓인다…'J보너스 카드' 독자에 발송

Q J보너스 카드 어떤 것인가

A J보너스 카드는 중앙일보가 한인타운 경기부흥과 구독자 유지를 위해 지난 2년 여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특별 프로젝트다. 한인 전자결제서비스업체인 뱅크카드서비스의 '리워드 샐러드' 시스템을 이용하며 한국의 OK캐시백 카드처럼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적립률에 따라 포인트를 얻고 다시 가맹점 어디에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Q 현금처럼 쓸 수 있다면 기프트 카드(프리 페이드 카드)와는 어떻게 다른가.

A 가맹점 사용을 통해 다소간의 포인트를 쌓았다면 기본적으로 기프트 카드와 다를 바 없다. 표현상 포인트가 적립된 것이지만 사실 현금이 쌓여 있는 것이다.

Q 기프트 카드는 사용상 불편함이 있다. 한 번 사용한 후의 잔액을 확인하기도 어렵고 밸런스를 넘어서는 지출을 하고자 할 때는 결제 자체가 거부된다.

A J보너스 카드는 그와 같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가맹점에 J보너스 카드를 제출하면 잔액 확인이 쉽고 결제를 할 때도 J보너스 카드의 포인트를 먼저 쓰고 부족분을 크레딧 카드나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J보너스 카드 가맹점인 카페 맥에 가서 동료들과 커피를 마셨다고 하자. 25달러의 계산서가 나왔다. J보너스 카드로 결제를 하려는 데 밸런스가 2400포인트(24달러) 밖에 없다면 J보너스 카드를 통해 2400포인트를 차감하고 나머지 1달러를 크레딧 카드나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Q 당일 적립한 포인트를 바로 사용할 수 있나.

A 보통 리워드 카드가 1~3개월인 반면 J보너스 카드는 15일로 짧아 회원들이 누적된 포인트를 가장 빨리 쓸 수 있도록 한 것도 큰 장점이다.

Q 적립된 포인트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A 가맹점에서 음식 값 등을 계산할 때 업주에게 J보너스 카드를 함께 제시하면 별도의 J보너스 카드 영수증을 받게 되는 데 그 때 적립 포인트를 알아 볼 수 있다. 또는 J보너스 카드 웹사이트인 'J보너스 몰(www.jbonusmall.com)'을 통하면 포인트 적립과 사용내역까지 정확히 알 수 있다.

Q J보너스 카드와 리워드 샐러드는 어떤 관계인가.

A 리워드 샐러드는 뱅크카드서비스에서 실시 중인 J보너스 카드와는 또 다른 적립식 카드다. J보너스 카드는 뱅크카드서비스와 기술제휴를 하고 있으며 리워드 샐러드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J보너스 카드는 J보너스 카드 가맹점뿐 아니라 리워드 샐러드 가맹점에서도 포인트 적립과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단 리워드 샐러드 소지자는 J보너스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없다.

Q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고 포인트를 적립했는데 환불하게 됐다.

A 환불할 때도 J 보너스 카드를 같이 제시해야 한다. 환불할 때는 환불한 만큼의 포인트가 다시 차감된다. 만약 사용가능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마이너스 포인트로 처리되어 향후 적립되는 포인트에서 차감된다.

Q 중앙일보 독자에게만 발급된다는데 구독을 끊게 되면 회원 자격은 어떻게 되나.

A 중앙일보 구독을 중지하면 J 보너스 카드 회원자격도 잃게 된다. 하지만 구독을 중지한 후 3개월 동안은 회원 자격이 유지되고 3개월 이후에는 리워드 샐러드 카드 회원으로 자격이 변경된다. 그런 경우엔 J보너스 카드 가맹점 이용은 할 수 없다.

이렇게 쓰세요
독자 이름으로 이미 개통…등록 필요없어


J보너스 카드는 일단 발급받으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배포될 때부터 구독자 앞으로 액티베이션(activation)이 됐기 때문에 별도로 전화를 하거나 J보너스 카드 웹사이트에서 사용 전 등록을 하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J보너스 카드를 어떻게 쓰고 또 적립된 포인트를 어떻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보자. 기자는 지난 21일 2명의 동료와 함께 LA한인타운에 있는 J보너스 카드 가맹점인 정통 일식전문점 '사카나(구 교토스시)'를 찾았다.

J보너스 카드 가맹점은 입구에 가맹점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붙이게 된다. 사카나는 5%의 비교적 높은 적립률을 적용하는 업소다.

점심 식사 때에 맞춰 한인타운 6가와 알렉산드리아가 만나는 채프먼몰 내 사카나에 들어 섰다. 종업원의 친절한 안내 속에 4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기자 일행은 각자 기호에 맞춰 비빔밥과 튀김 우동 6피스 롤을 주문했다.

음식이 깔끔했고 맛도 있어 모처럼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로 갔다.

보통의 일반 업소엔 크레딧 카드 단말기만 있지만 J보너스 카드 가맹점인 사카나에는 별도로 뱅크카드서비스가 설치한 리워드 샐러드 단말기가 함께 놓여 있었다. 사카나는 리워드 샐러드 카드 가맹점이기도 했다.

음식 값은 42.30달러였다. 가맹점주가 J보너스 카드를 긁고 5%의 적립률을 계산하면 42.30X0.05=211.5포인트가 적립될 것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아예 계산을 J보너스 카드로 했다. J보너스 카드를 긁어 쌓아 놓은 포인트를 진짜 현금처럼 쓰는 재미가 더욱 쏠쏠할 것이었다. 계산에 쓴 J보너스 카드는 고객의 실제 가맹점 사용을 감안해 다소간의 포인트를 적립해 둔 것이었다.

가맹점주는 음식 값 42.30달러에 해당하는 4230포인트를 J보너스 카드를 긁어 마이너스 시킨 후 영수증을 건넸다.

잔여 밸런스는 2만5954포인트였다. 그걸로 끝이었다. 고객 입장이라면 J보너스 카드 가맹점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쌓아 놓은 포인트로 모처럼 동료들에게 멋지게 '쏜' 셈이었다.



"적립해 주는 업소 찾는다" 94%…매출증대 효과
'J보너스 카드' 설문
마켓·식당·커피숍 필요
한인마켓 이용 월등 높아


LA한인들의 경우 절반 이상은 지갑 속에 적립식 카드나 할인 카드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런 카드 소지자들의 경우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가맹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적립식 포인트 카드 'J보너스 카드'를 출시하는 중앙일보가 지난 2월11일부터 5월20일까지 J보너스 카드 웹사이트를 통해 설문조사한 바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설문은 J보너스 카드와 같은 적립식 포인트 카드에 대한 이해 정도와 한인들의 소비패턴을 알아 보고자 함이었다.
설문에 응한 인원은 총 536명이었으며 남자가 259명 여자는 277명이었다. 연령대는 20~70대까지 다양했다. 응답자들의 거주지는 LA가 209명 LA이외 지역( OC LA동부 밸리 사우스베이 등)이 327명이었다.
▶J보너스카드와 관련된 설문
'적립식 카드나 할인카드를 소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57%인 307명이 '그렇다'고 응답 J보너스 카드같은 적립식 포인트 카드가 한인들에겐 필수품처럼 받아 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적립식 카드를 소유하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엔 54%인 166명이 '적립해 주는 곳만 찾는 등 적극적으로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가끔 이용한다'도 40%에 달해 무려 94%가 카드만 가지고 있다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J보너스 카드가 가맹점에 따라 2~10%의 적립률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카드의 활용도는 물론이고 가맹점 입장에서도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방증이다.
'적립카드가 있다면 가맹업소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업소는 어떤 것인가'란 조사에는 마켓과 식당 커피전문점이 차례로 1~3위를 기록했다. 이 문항에 대해서는 복수선택이 가능했으며 가장 많은 287명이 마켓(24%)을 꼽았다. 마켓 다음으로 식당(208명)과 커피전문점(123명) 생활용품점과 미장원 및 뷰티관련(각 9%) 서점(8%) 의류점(5%)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한인들의 소비패턴이나 성향
'주로 이용하는 마켓'에 대한 물음에 '한인마켓'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5%(400명)로 미국마켓(5%) 타인종(중국 라티노 등)마켓(1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마켓 이용 횟수'는 일주일에 한 번이 259명(48%) 2~3회가 196명(37%)으로 LA한인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장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은 얼마나 자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일주일에 1~2번이 58%(313명)로 가장 많았으며 외식을 할 때는 한식당 이용이 70%(374명)로 가장 많았다. 2위에 오른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은 11%(57명)로 큰 차이를 보였다.

가맹점 소개
"그동안 받은 큰 사랑 돌려드릴게요"
초이스 정육

"좀 더 많은 한인 고객에게 그 동안 받은 큰 사랑을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최상의 품질과 신선도 높은 고기만을 엄선 판매하고 있는 '초이스 정육'도 'J보너스 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초이스 정육의 레베카 박 사장(사진)은 LA한인타운 웨스턴 본점과 올림픽 지점 두 곳의 초이스 정육에서 J보너스 카드 회원들에게 5%의 높은 적립률(갈비류는 제외)로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한인타운에 초이스 정육점을 낸 지도 벌써 19년째다. 당시의 임산부가 어느 새 다 큰 자녀의 손을 잡고 여전히 매장을 찾아 줄 때는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그런 단골 고객들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갖고 사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마침 J보너스 카드가 고객 확보와 고객 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될 것이라 믿고 가맹점 등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초이스 정육은 개점 당시부터 '초이스 정육 멤버' 페이퍼를 발급 일정액의 구매를 달성한 고객에게 1~2개의 고기팩을 선물해 온 만큼 두 가지를 모두 가진 고객들에게는 선택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맛있는 음식·고객 보상 즐거움 드려요"
칠보면옥

냉면과 갈비찜 바비큐 요리가 일품인 '칠보면옥'은 'J보너스 카드' 가맹점 등록을 일찌감치 마쳤다. 불경기에 단골고객 확보는 물론 손님들에게도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줌으로써 칠보면옥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LA한인타운 6가와 킹슬리가 만나는 곳 그리고 시티센터 2층에 있는 칠보면옥 두 개 매장을 동시 관리하며 총 주방장을 맡고 있는 장수익씨는 "사실 그동안 고객 보상이란 것은 생각만 했지 실제 시행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J보너스 카드 가맹점 등록을 통해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고객 보상이란 두 가지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 했다.
소리꾼으로 유명한 장사익씨의 두 남동생(장두익 장수익)이 운영 중인 칠보면옥은 최근 매장 내부를 새롭게 하고 직원들도 추가 채용 '맛있는 음식 깨끗한 매장'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타인종까지 자주 찾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칠보면옥의 두 곳 매장에서는 모두 3%의 적립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장 주방장은 "그동안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서도 매장 알리기에 신경을 써왔는데 J보너스 카드는 또 다른 광고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홍보만 충분히 되면 손님들이 더욱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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