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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항 힐튼호텔 집단 소송…직원들과 250만 달러에 합의

LA국제공항 힐튼 호텔(이하 힐튼)은 직원들이 제기한 휴식시간 보장 집단소송에서 250만달러에 합의했다.

소송을 지원한 노동조합 '유나이트 히어 로컬 11'은 5일 호텔측이 보상금 지급에 합의했다면서 4년간 계속된 법정 투쟁 결과를 발표했다. 숙박업계 최대노조인 유나이트 히어는 힐튼을 포함해 공항 인근 호텔내 노조 결성을 돕고 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08년 시급직원 수명이 전직원 1200여명을 대표해 제기했다. 직원들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호텔측이 식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주지않았고 휴식시간을 급여로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출근후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시간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호텔 주방장인 후안 바나레스씨는 "수년간 우린 호텔 주인만의 이익을 위해 기계처럼 일했다"면서 "이번 소송은 직원들의 승리이자 우리의 권리가 존중받은 증거"라고 평가했다.

1234개 객실을 갖춘 힐튼은 LA카운티내 2번째로 큰 호텔이어서 이번 합의는 향후 다른 호텔의 유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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