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 2013년형 싼타페 시승식 가보니…

"SNS 세상 입소문 잡아라"
유명 자동차 블로거 초대
무게 줄여 연비 개선

시승식에 앞서 프리젠테이션을 한 현대차미주법인(HMA)의 존 크라프칙 CEO는"새롭게 출시한 2013년형 산타페는 SUV부문에서 최고임을 자부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크라프칙 CEO는 특히 신형 싼타페는 무게를 줄여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2013년형 싼타페는 크게 5인승과 7인승으로 출시된다. 5인승은 이전 모델에 비해 266파운드 아직 공개되지 않은 7인승(롱바디)은 베라크루즈에 비해 397파운드가 가벼워졌다는 게 크라프칙 CEO의 설명이다.

지난주부터 이미 딜러십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5인승은 고속도로 연비가 33mpg로 이전보다 갤런당 연비가 5마일이나 향상됐다. 로컬 연비는 22mpg로 역시 2마일 개선됐다.

7인승 싼타페는 오는 11월 열리는 LA모터쇼에서 내부를 공개한 후 내년 1월께부터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승식 차량은 5인승 두 가지 트림인 스포트(SPORT)와 스포트 2.0T. 스포트는 최고출력 193마력의 세타II 2.4리터 GDI 엔진 스포트 2.0T는 268마력의 2.0 세타II 터보 엔진을 각각 적용했다. 두가지 트림의 디자인은 모두 '스톰 엣지(Storm Edge)'를 컨셉트로 섬세한 라인과 볼륨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내부장식에도 안락함과 첨단 기술을 접목해 편안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동 및 에어컨.히터 조작 등 원격 조정이 가능한 '블루링크(Blue Link)'를 장착했다. 이 밖에도 도로 상황이나 운전자의 운전스타일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특성을 3가지(NomalSport Comport)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뒷좌석 승객에게 답답함을 없애주는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 도입▶시트는 2 3열 폴드 다이브로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권장 소비자 판매가격은 스포트가 2만4450달러 스포트 2.0T는 2만7700달러다.

유타(파크시티)=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